민주당, 제주·인천 등 5개 시도당 지도부 확정
핵심 요약
민주당이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인천 등 5개 시도당위원장을 인준했다. 지역위원장 사퇴가 발생한 충북과 경남의 지역위원회 2곳은 사고위원회로 판정됐다. 잠정 중단된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14일 재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등 5개 지역의 시도당위원장을 인준했다. 회의에는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황명선·박지원·박규환 최고위원이 참석했다. 지도부는 시도당 당원대회 승인과 시도당위원장 인준 안건을 의결하고 지역 조직 정비 절차를 진행했다.
이번에 인준된 인사는 문대림 제주도당위원장, 허종식 인천시당위원장, 허영 강원도당위원장, 박형룡 대구시당위원장, 오중기 경북도당위원장이다. 지도부는 사고위원회 판정과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지명 안건도 함께 처리했다. 사고위원회로 판정된 지역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과 경남 창원 마산합포 등 모두 2곳이다.
이재한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은 충청북도청 정무특보 임명으로 사퇴했고, 이옥선 경남 창원 마산합포 지역위원장은 자진해서 물러났다. 민주당은 앞서 8월 17일 전당대회의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해 충청권을 시작으로 부산·울산·경남, 제주·인천, 강원·대구·경북 순서로 네 차례 순회 경선을 진행하면서 지역별 시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
전당대회까지 잠정 중단된 공개 최고위원회의는 14일 재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민주당은 통상 월·수·금요일 공개 회의를 열었으나 지난 10일과 12일 회의를 원내대책회의 등으로 대체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한병도 대행이 재개 여부를 고민하고 있으며 현 지도부가 임기 만료 전 인사를 하지 못한 상황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공개 회의 중단이 당원과 국민을 만나는 자리를 닫고 불편한 목소리를 막는 조치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