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과열에 사후 징계까지 예고
핵심 요약
민주당 선관위가 8·17 전당대회 경선의 과열 양상에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합동연설회 소란과 지지자 충돌 위험 등 수칙 위반 사례가 제재 대상에 올랐다. 적발된 사안은 전당대회 종료 후에도 당원 징계 등 책임을 묻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가 6일 8·17 전당대회 경선의 과열 양상에 제동을 걸고, 선거 질서를 훼손하거나 당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불법 선거운동과 선거방해 행위를 강하게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위반 사안은 정해진 절차를 거쳐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즉각 조치할 계획이다.
소병훈 선거관리위원장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연설회를 포함한 경선 과정에서 과열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연설회장 안팎에서 소란이 벌어지고 지지자 사이의 충돌 위험이 커지는 등 선거운동 수칙에 어긋나는 사례가 잇따른 점을 주요 문제로 지목했다.
당 선관위는 이런 행위가 당내 분열을 불러오고 당의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는 위험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선거방해와 불법 선거운동을 당에 해를 끼치는 행위로 보고, 앞으로 열릴 합동연설회와 남은 경선에서도 허용되지 않은 선거운동이나 진행을 방해하는 행동을 집중적으로 다룰 방침이다.
제재는 전당대회가 끝난 뒤에도 이어진다. 경선 기간 적발된 사안은 행사 종료 여부와 관계없이 책임 소재를 끝까지 확인하고, 예외 없이 당원 징계를 포함한 엄정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강제 조치에 앞서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선거운동 수칙을 지키고 질서 있는 경선 운영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