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용인 반도체 현장서 조기 구축 해법 모색
핵심 요약
민주당 메가특위가 이달 1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찾아 조기 구축 지원책을 점검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소부장 기업이 현장의 추진 상황과 애로 사항을 제시한다. 메가특구법 초안 공개와 권역별 현장 간담회도 이달부터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가 이달 1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관계자도 참석해 공장 건설 계획과 현장의 애로 사항을 설명하며, 특위는 클러스터 조기 구축에 필요한 지원책과 규제 개선 과제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민주당의 경제 분야 공부 모임인 ‘경제는 민주당’도 같은 날 용인에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용인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설 반도체 공장의 완공 시점을 애초 계획보다 각각 7년과 12년 앞당기겠다는 방침을 밝힌 상태다. 이번 일정에서는 해당 계획의 이행 여건과 기업별 지원 수요가 함께 다뤄질 전망이다.
현장 점검에는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발표된 뒤 경기 남부에서 확산한 투자 축소 우려를 가라앉히려는 목적도 담겼다. 용인과 평택에서는 용인 국가산단의 생산시설 일부가 호남으로 옮겨가거나 기존 투자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은 정부와 기업이 약속한 용인 클러스터 조기 조성 계획을 재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지원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메가특구 관련 입법도 병행된다. 정부는 이달 중 의원입법 방식의 법안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장철민 의원은 주요 쟁점 조율을 마치고 최종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언주 의원 등은 지방 메가특구에 지원이 집중되는 문제를 보완할 별도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특위는 용인을 시작으로 호남과 동남권, 대구·경북권에서 간담회를 이어가며, 이르면 이달 광주 군공항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