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성위원장 선거, 문정복·김남희 맞대결
핵심 요약
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가 3일까지 온라인과 ARS 투표로 진행된다. 여성위원장에는 문정복·김남희 의원이 출마했으며, 당내 계파 경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전국위 10개 부문 위원장을 선출하고, 여성위원장은 2028년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이 3일까지 전국위원장 선거를 진행한다. 여성위원장 자리에는 문정복 의원과 김남희 의원이 출마해 2파전을 벌인다. 투표는 1일 온라인 방식으로 시작됐으며, 2일부터 3일까지는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이어진다. 당은 전국위원회 10개 부문 위원장을 이번 선거에서 선출한다.
문 의원은 고등학교 졸업 뒤 2007년 정치에 입문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는 최고위원과 조직사무부총장으로 활동했으며, 올해 초 합당 국면 이후 당내 갈등 과정에서 정 전 대표를 지지해 왔다. 김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시민사회 활동을 거쳐 정계에 들어왔다.
김 의원은 김민석 대표 취임 이후 경찰개혁추진단장을 맡았고, 당내에서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여 왔다. 6·3 지방선거 뒤에는 1인1표제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하면서 정 전 대표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여성위원장은 2028년 총선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여하는 자리여서 이번 경선에 당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당내 일각에서는 여성위원장 선거를 김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석계와 정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청계의 세력 경쟁으로 해석한다. 이번에 선출하는 나머지 부문은 노인·청년·대학생·장애인·노동·농어민·을지키는민생실천·사회연대경제·소상공인위원회다. 각 부문 위원장 선출 절차는 3일까지 진행되며, 여성위원장 결과에도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