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관위 오류 규명·18일 재검표 촉구
핵심 요약
민주당이 선관위의 선거 관리 오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제도 개혁을 요구했다. 송파구선관위의 거소투표자 예측치 과다 보고와 개표 수정 사례 1천254건이 쟁점으로 제시됐다. 한병도 대행은 국민의힘에 부정선거 주장을 거두고 18일 공개 재검표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은 12일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오는 18일 공개 재검표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선관위의 업무상 오류와 부정선거 주장을 구분해야 한다는 입장도 내놓으며, 재검표를 미루는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한 대행은 최고위원회의 대신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송파구선관위가 잠실4동 거소투표자 예측치를 77배 부풀려 보고한 정황을 언급했다. 이 보고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선거 관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수사로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관위가 뒤늦게 공개한 자료에는 개표 과정의 오입력과 집계 오류, 수량 불일치 등으로 수정한 사례가 1천254건 담겼다. 한 대행은 유권자의 한 표를 관리하는 기관에서 이런 문제가 반복된 경위를 확인해야 한다며, 무너진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 재검표, 제도 개혁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 대행은 국민의힘이 재검표를 주장해 놓고 조건을 바꾸며 일정을 늦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선관위의 부실을 부정선거 음모론과 연결해 정쟁을 장기화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의힘 소속 국정조사특별위원장인 윤상현 의원도 동의하지 않는 주장에 집착하지 말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