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블루웨이브 1만7088명 정보 유출
핵심 요약
민주당 블루웨이브 회원 1만708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유출은 2025년 9월 2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민주당은 지난 6일 사고를 인지했다. 민주당은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모든 당내 시스템에 대한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에서 회원 1만7088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외부 유출 정보에는 회원 아이디와 성명, 암호화된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부터 약 1년이 지나도록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다가 최근 관계기관의 제보를 받고 대응에 나섰다.
개인정보 유출 시점은 2025년 9월 2일로 추정된다. 민주당이 사고를 처음 인지한 것은 지난 6일이며, 이튿날인 7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유출 사실을 신고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는 블루웨이브의 보안 상태와 침해 경위를 살피기 위한 점검을 의뢰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블루웨이브에 한정하지 않고 민주당이 운영하는 모든 내부 시스템을 대상으로 보안 점검을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민주당은 온라인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로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하고, 사고 수습과 시스템 점검에 착수한 사실을 알렸다.
민주당은 블루웨이브가 당원관리시스템 및 온라인 투표 시스템과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 이번 해킹 사고의 영향이 해당 시스템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 중인 전국당원대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도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조사는 신고를 접수한 기관의 확인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보안 점검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