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후보 3인, 통화·개혁 놓고 격돌
핵심 요약
민주당 당대표 후보 3명이 두 번째 경선 토론회에서 맞붙었다. 후보들은 레버리지 ETF와 검찰 개혁, 과거 통화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당정청 관련 논의의 상대와 질문의 본질을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5일 열린 당대표 경선 두 번째 토론회에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기호 순으로 토론에 나선 세 후보는 과거 통화 여부를 둘러싼 질문부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검찰 개혁에 이르기까지 여러 쟁점을 놓고 날 선 공방을 이어갔다.
토론 과정에서는 5월에 왜 전화하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질문이 제기됐고, 이에 통화했는지를 따지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반박이 나왔다. 당정청이 승리를 규정했다는 주장을 놓고도 누구와 논의했는지를 되묻는 장면이 이어졌으며, 감정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화를 내지 말라는 말까지 오갔다.
이번 토론은 민주당이 8월 17일 개최하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마련한 당대표 경선의 두 번째 토론 일정이다.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는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금융상품인 레버리지 ETF에 관한 입장과 검찰 개혁 문제를 주요 논제로 다뤘다. 후보 간 질의와 답변은 정책 현안과 과거 소통 경위를 함께 겨냥했다.
세 후보의 대립은 통화의 유무와 시점, 당정청 관련 논의의 상대와 같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질문에서 두드러졌다. 동시에 상대 후보는 해당 질문이 핵심에서 벗어났다고 맞서며 논쟁의 초점을 두고도 이견을 보였다. 전당대회가 예정된 17일까지 후보들은 토론에서 드러난 정책 쟁점과 상호 공방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