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쟁, 김민석 전국·호남서 우세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민주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전국 46.8%, 호남 57.7%로 선두를 기록했다. 선호투표를 적용하면 김 후보 50.6%, 정청래 후보 37.4%로 격차가 확대됐다. 별도 조사에서는 김 후보 36.9%, 정 후보 36.7%로 접전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호남 권리당원 투표가 11일 시작된 가운데,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김민석 후보가 전국과 호남 모두 선두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천53명 조사에서 김 후보는 46.8%, 정청래 후보는 35.2%, 송영길 후보는 6.5%였다. 김 후보와 정 후보의 격차는 1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부동층은 11.5%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모든 연령대에서 정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30대에서는 51.9% 대 28.9%, 70세 이상에서는 52.4% 대 28.3%였지만, 40대는 41.5% 대 41.2%로 0.3%포인트 차에 그쳤다. 권리당원 지지도는 김 후보 51.8%, 정 후보 41.1%, 송 후보 4.7%였다. 호남에서는 김 후보가 57.7%로 정 후보 28.2%를 29.5%포인트 앞섰으며 송 후보는 6.8%였다. 서울은 39.9% 대 34.5%, 경기·인천은 45.5% 대 40.3%로 김 후보가 앞섰으나 두 지역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었다.
송 후보를 1순위로 고른 72명의 2순위 선택을 재분배하는 선호투표 방식을 적용하면 김 후보는 50.6%, 정 후보는 37.4%를 기록했다. 호남에서는 김 후보 62.4%, 정 후보 29.8%로 차이가 32.6%포인트까지 확대됐다. 별도의 적합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646명 가운데 김 후보 36.9%, 정 후보 36.7%, 송 후보 7.5%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송 후보를 지지한 민주당 지지층의 2순위 선택은 김 후보 65%, 정 후보 18.2%였다.
차기 최고위원 지지도는 최민희 18.9%, 박선원 17.8%, 서미화 14.8%, 이성윤 7.7%, 한민수 7.2%, 김용 7.0%, 임미애 5.2%, 김영호 1.8% 순이었다. 첫 조사는 9∼10일 전국 성인 2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3.7%다. 별도 조사는 같은 기간 전국 성인 1천18명이 참여했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응답률은 2.6%다. 두 조사 모두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