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선, 호남 표심·노사모 결집 경쟁
핵심 요약
김민석·정청래 후보가 민주당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호남 표심을 공략했고 정 후보는 노사모와 당원들의 지원을 요청했다. 두 후보는 현장 일정과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조직력 확대 경쟁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8월 17일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민석·정청래 후보가 당심을 얻기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김 후보는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정 후보는 노사모를 비롯한 지지층의 결집을 요청했다. 두 후보의 경쟁은 초반 판세를 좌우할 지역 표심과 조직력 확보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광주대에서 연 토크콘서트에서 광주·전남 당원들의 선택이 당대표 경선의 흐름을 결정할 수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당대표가 되면 민주당의 집권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책임자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후원과 관련해서는 최소 3000명, 광주·전남에서 7000명가량이 참여했다고 설명하며 호남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호남 공략은 광주·전남이 민주당의 상징적 기반인 동시에 두 후보 모두에게 중요한 표밭이라는 판단과 맞물려 있다. 김 후보는 지역 내 지지세 확대에 힘을 쏟았고, 정 후보는 과거 노사모 활동의 기억을 불러내며 지지자들에게 다시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한 번 지지한 사람을 쉽게 버리지 않는다는 원칙도 거듭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13건의 글을 잇달아 올리며 당원과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를 이어갔다. 일부 의원들의 후보 지지 표명과 관련해서는 당원들의 판단을 강조했고, 경선 승리를 위해 회원들에게는 주변 인사들과 직접 통화해 표를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도 현장 일정에서 당원들과 접촉하며 경선 막판까지 지지 기반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