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경선 3파전, 호남 현안 놓고 생방송 격돌
핵심 요약
민주당 당대표 본선 후보 3명이 10일 KBC 생방송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SOC 국비 확보, 지역 정치 위상 회복 방안을 논의한다.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및 통합 구상과 당내 통합·국정 운영 능력도 검증한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본선에 오른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가 10일 오후 9시 KBC광주방송 생방송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KBC가 주최하는 토론은 90분 동안 진행되며, 세 후보는 호남 발전 전략과 당 운영 비전, 다른 정치 세력과의 연대 구상을 놓고 경쟁한다.
토론은 오프닝과 모두발언을 거쳐 공통질문으로 이어진다. 후보들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할 당 차원의 지원 체계와 대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국비 확보 전략을 밝히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자신의 정치적 경쟁력도 제시한다. 첫 주도권 토론에서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포함한 지역 발전 전략을 주제로 상대 후보들에게 직접 질문한다.
후보들은 정책 토론 중간에 자신의 삶과 정치 철학을 상징하는 사진을 소개하는 ‘인생 한컷’ 순서에도 참여한다. 후반부에는 21·22대 총선을 거치며 호남에서 중량급 정치인이 부족해졌다는 평가가 나온 원인과 해법을 논의한다. 호남에서 민주당과 경쟁하면서도 협력 관계에 있는 조국혁신당과의 향후 통합 또는 정치적 연대 방안을 둘러싼 후보별 입장도 공개된다.
두 번째 주도권 토론은 별도의 주제 제한 없이 24분간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세 후보는 당대표 리더십과 당내 통합, 국정 운영 능력 등 경선 전반의 쟁점을 두고 공방을 벌인 뒤 각자 1분씩 마무리 발언을 한다. 토론 다음 날인 11일부터 호남 지역 당원의 온라인 투표가 시작돼 이번 생방송은 세 후보의 정책과 실행 방안을 투표 직전에 비교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