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일반민심과 당심 엇갈려
핵심 요약
민주당 당대표 선거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를, 당 지지층은 김민석 후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투표제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2순위 선호도는 송영길 후보가 가장 높았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51.7%로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정청래 후보가 1순위 선호도 36.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반면,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보면 김민석 후보가 44.9%로 정 후보(38.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자 기준 선호투표 1순위는 정 후보 36.9%, 김 후보 28.0%, 송영길 후보 9.2% 순이었으며, 선호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1.8%였다. 지역별로 보면 정 후보는 인천·경기(39.4%), 대구·경북(38.7%), 부산·울산·경남(38.7%)에서 김 후보를 크게 앞섰고, 강원·제주에서는 김 후보(33.3%)가 정 후보(20.7%)를 역전했다. 연령별로는 정 후보가 60대(46.1%)와 50대(42.8%)에서 강세를 보였고, 40대와 10·20대에서는 두 후보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70%)와 국민 여론조사(30%)를 합산해 당대표를 선출하며,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1순위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 후보가 탈락하고, 그 표는 2순위 선호도에 따라 1·2위 후보에게 재배분된다. 전체 응답자의 2순위 선호도는 송 후보 33.9%, 김 후보 12.9%, 정 후보 9.0%였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송 후보가 51.3%로 압도적이었다. 최고위원 후보 선호도에서는 최민희 후보(15.0%)와 박선원 후보(14.7%)가 선두를 달렸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51.7%로 전주 대비 1.9%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3.6%로 1.8%p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0%, 국민의힘 31.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