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주자들, 지역 순회하며 차별화 전략 경쟁
핵심 요약
민주당 당권 주자들이 예비경선을 앞두고 지역 순회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쳤다. 김민석 후보는 확장 노선, 송영길 후보는 1인 1표제 비판, 정청래 후보는 1인 1표제 성과를 강조했다. 오는 21일 예비경선에서 5명 중 3명이 본경선에 진출한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 주자들이 주말 동안 대전과 영남, 호남 등 전국을 돌며 지지 기반 확보에 나섰다.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후 첫 주말을 맞아 각 후보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로 당심(黨心) 잡기에 주력했다.
김민석 후보는 대전을 찾아 직전 당대표였던 정청래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하며 '확장 노선'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의 부진을 언급하며 중도·보수층을 아우르는 대통합을 주장했다. 송영길 후보는 경남 창원에서 검찰과의 대립 경험을 당 대표 자격과 연결 짓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고, 정 후보가 도입한 '1인 1표제'가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후보는 전남 광주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마포를 오가며 '1인 1표제' 도입을 자신의 대표적 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SNS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글을 잇따라 올리며 다른 주자들의 견제 속에서도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고민정 후보는 전남 무안을 방문해 2030세대와 4050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자처하며 청년층의 지지를 요청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후보 5명 중 3명을 본경선 진출자로 선별할 예정이다. 각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지역 순회와 정책 제안을 통해 지지층을 확대하는 동시에, 본경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표심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