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경쟁, 강원·TK서 분수령
핵심 요약
김민석 후보가 누적 45.42%로 정청래 후보를 0.86%포인트 앞서고 있다. 강원·TK 경선에 이어 권리당원의 약 70%가 몰린 호남과 수도권 투표가 진행된다. 당대표 최종 당선자는 17일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일반 국민 투표를 합산해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강원, 오후 대구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를 연다. 대구·경북(TK) 일정이 끝난 뒤에는 해당 지역 권리당원의 온라인·ARS 투표 결과도 공개한다. 현재 당대표 경선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 45.42%, 정청래 후보 44.56%로, 두 후보의 격차는 0.86%포인트에 불과하다.
김 후보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정 후보에게 앞서며 선두를 되찾았다. 앞서 치러진 일부 지역의 권리당원 비중은 전체의 2.9%와 1.9% 수준이어서 하루 결과만으로도 누적 순위가 크게 바뀌었다. TK 권리당원 투표는 전체 득표에서 약 5%를 차지하는 만큼 두 후보의 격차가 확대될지, 다시 선두가 교체될지가 이번 일정의 핵심 변수다.
최종 승부처는 이후 진행되는 호남과 수도권 경선이다. 민주당은 강원·TK 일정을 마친 뒤 15일 호남, 16일 수도권에서 순회 경선을 이어간다. 두 권역의 권리당원 규모는 전체의 약 70%에 달해 사실상 당대표 경선의 방향을 결정할 구간으로 꼽힌다. 최고위원 경쟁에서도 후보 간 순위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에는 8명이 출마했으며 누적 득표율 선두 후보가 21.03%를 기록했다. 뒤이어 16.80%, 14.45%, 14.12%, 12.64%를 얻은 후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부터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에는 1인 1표제가 적용된다.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일반 국민 투표 30%를 합산하며, 권리당원 결과는 순회 경선에서 공개되고 최종 당선자는 17일 전당대회에서 일반 국민 투표까지 더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