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TK 경선, 1%P 안팎 선두 경쟁
핵심 요약
민주당이 9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차기 지도부 순회 경선을 치른다. 김민석 후보가 누적 45.41%로 정청래 후보의 44.57%를 0.84%포인트 앞서고 있다. 호남과 경기·서울 경선을 거쳐 최종 결과는 17일 발표된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가 45.41%, 7만7351.8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정청래 후보는 44.57%, 7만5919.5표를 얻어 두 후보의 격차는 0.84%포인트, 1432.3표다. 제주와 인천에서 잇달아 승리한 김 후보가 흐름을 이어갈지, 정 후보가 선두를 바꿀지가 이날 경선의 핵심이다.
후보 합동 연설회는 오전 10시 강원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시작되며, 오후 4시에는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다.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지역 권리당원을 상대로 연설한 뒤 오후 7시쯤 투표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온라인 투표는 앞서 5월과 6월에 진행됐고, 자동응답 방식의 투표는 지난 7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이어진다.
지난 1일 시작된 지역 경선에서 김 후보는 충남·충북·울산·제주·인천에서 정 후보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정 후보는 대전·세종·부산·경남에서 앞섰다. 대구·경북은 경남과 함께 민주당의 전략 지역으로 분류돼 이 지역 득표 수에는 5%가 가산된다. 양측이 지금까지 각각 다섯 곳과 네 곳에서 우위를 보인 가운데, 가산점이 적용되는 대구·경북의 선택도 누적 순위에 반영된다.
이날 일정을 마치면 지역 순회 경선은 15일 호남, 16일 경기·서울로 이어진다. 전체 권리당원의 60%가 호남과 경기·서울에 거주하고 있어 강원과 대구·경북의 결과만으로 최종 판세가 결정되지는 않는다. 다만 두 후보의 현재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9일 개표 결과는 남은 대규모 선거인단 투표를 앞둔 중간 흐름을 보여줄 전망이다. 차기 지도부를 확정하는 최종 결과는 1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