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다 김윤희 대표 "작은 불편 해결이 창업의 시작"
핵심 요약
민다 김윤희 대표는 배낭여행 중 겪은 한인민박 정보 부족이라는 불편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자금보다 조직 관리가 어려웠지만, 빠른 시장 진입으로 성장했다. AI가 규모 격차를 줄여줄 것이라며, 완벽보다 실행을 강조했다.

국내 대표 한인민박 플랫폼 민다(MINDA)를 창업한 김윤희 대표는 '완벽한 준비보다 빠른 실행'이 창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최성진 스타트업성장연구소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배낭여행 중 겪은 한인민박 정보 부족이라는 작은 불편이 창업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민다는 현재 전 세계 1천여 명의 한인민박 사장님과 85만 명의 회원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창업 초기 자금과 인력 부족보다는 조직 관리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고 회상했다. 다만 '한인민박'이라는 뾰족한 콘텐츠와 빠른 시장 진입 덕분에 서비스 출시 직후 고객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별도 투자 없이 운영이 가능했다. 여성 CEO로서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시장은 성과로 평가되므로 성별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당시에는 서비스 개선과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실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 시대에 대해 "예전에는 대기업만 할 수 있었던 일을 작은 스타트업도 AI로 할 수 있다"며 규모의 격차를 줄이는 기술로 평가했다. 민다는 단순 숙박 플랫폼을 넘어 로컬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거창한 아이디어보다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시작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