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여름 데이트 휴가지, 바다 선호 38%
핵심 요약
미혼남녀 500명 중 38%가 연인과 가고 싶은 여름 휴가지로 바다를 선택했다. 호캉스 27%, 계곡·산 21%, 워터파크 14%가 뒤를 이었다. 폭염 속 해변과 호텔 휴식 수요가 두드러졌고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려는 선호도 확인됐다.
올여름 미혼남녀가 연인과 가장 떠나고 싶어 하는 휴가지로 바다가 선택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달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8%가 바다를 골라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름 피서 절정기와 기록적인 폭염이 겹친 가운데 시원한 해변을 찾으려는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바다 다음으로는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가 27%를 기록했다. 계곡·산은 21%로 3위에 올랐고, 워터파크는 14%로 네 가지 선택지 가운데 가장 낮았다. 1위인 바다와 2위 호캉스의 격차는 11%포인트였으며, 자연 속 휴식 공간인 계곡·산도 응답자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선택할 만큼 일정한 선호를 보였다.
강릉·속초·양양을 포함한 강원도 동해안이 최근 여름철 국내 여행지 선호 조사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해변을 향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폭염 속 장거리 이동을 줄이고 호텔에서 여유롭게 머물려는 커플이 늘면서 호캉스 역시 높은 선택률을 나타냈다. 피서와 휴식을 함께 고려하는 연인들의 선택이 바다와 호텔로 나뉜 모습이다.
계곡과 산의 선호도에는 자연 속에서 서두르지 않고 여유를 누리는 여행을 찾는 커플이 늘어난 흐름이 반영됐다. 반면 워터파크는 연인보다 친구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특성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 머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바다와 계곡·산을 합친 자연 휴가지 선택이 59%로, 호텔이나 물놀이 시설보다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