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저로우스키, 129⅓이닝 만에 200K 돌파
핵심 요약
미저로우스키가 129⅓이닝 만에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 최소 이닝이자 밀워키 구단 신기록이다. 그는 204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 제이컵 미저로우스키가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이닝에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미저로우스키는 10일 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내주고 삼진 9개를 잡으며 3실점했다.
경기 전까지 195탈삼진을 쌓았던 미저로우스키는 1회와 2회에 각각 삼진 2개를 기록하며 대기록에 한 개만을 남겼다. 이어 3회 첫 타자 앨런 로든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시즌 129⅓이닝 만에 2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후에도 삼진 4개를 보태 시즌 탈삼진 수를 204개로 늘렸고,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를 지켰다.
이번 기록보다 빠르게 200탈삼진에 도달한 투수는 2023년 123⅓이닝 만에 같은 이정표를 세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펜서 스트라이더뿐이다. 미저로우스키는 밀워키 구단의 최소 이닝 200탈삼진 기록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현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인 코빈 번스가 2021년 작성한 145⅔이닝이었다.
미저로우스키는 올 시즌 22경기에서 133이닝을 던져 11승 5패와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강속구를 앞세운 위력도 앞선 경기에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시속 100마일, 약 160.9㎞를 넘는 공을 66개 던졌고 7타자 연속 삼진까지 잡아 밀워키 구단의 새 기록을 남겼다. 이번 200탈삼진 달성으로 시즌 성적과 구단 기록을 동시에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