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저라우스키, MLB 최소 타자 200탈삼진 신기록
핵심 요약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488번째 상대 타자에게 시즌 200번째 삼진을 잡아 MLB 신기록을 세웠다. 시즌 탈삼진율 40.6%와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며 300탈삼진 가능성을 높였다. 밀워키 데뷔전을 치른 배지환은 452일 만에 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밀워키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은 타자를 상대로 시즌 200탈삼진을 달성했다. 최고 시속 169.8㎞의 강속구를 던지는 미저라우스키는 10일 미네소타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초 선두타자 앨런 로든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올 시즌 488번째로 맞은 타자에게서 잡아낸 200번째 삼진이었다.
종전 기록은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2023년 502번째 타자를 상대로 세운 200탈삼진이었다. 미저라우스키는 이날 6이닝 동안 23명을 상대해 삼진 9개를 잡고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성적은 상대 타자 503명 가운데 204명을 삼진 처리해 탈삼진율 40.6%를 기록했다. 현재 평균자책점도 1.67로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1점대다.
선발투수 가운데 미저라우스키보다 높은 시즌 탈삼진율을 남긴 선수는 2020년 클리블랜드에서 뛴 셰인 비버뿐이다. 비버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만 치른 당시 12경기에서 297명을 상대해 122개의 삼진을 잡았고, 탈삼진율 41.1%를 기록했다. 미저라우스키가 현재 흐름을 유지하면 메이저리그에서 7년 만의 시즌 300탈삼진도 가능하다.
메이저리그의 최근 300탈삼진 기록은 2019년 휴스턴에서 함께 뛰었던 게릿 콜의 326개와 저스틴 벌랜더의 300개다. 이날 밀워키 데뷔전을 치른 배지환은 7회말 대타로 나서 번트 안타를 기록하며 452일 만에 빅리그 안타를 추가했고, 3-3으로 맞선 9회말에는 희생번트도 성공했다. 밀워키는 연장 10회 끝에 4-3으로 이겨 양대 리그 최고 승률 0.627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