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의 유산, 하이브리드 레부엘토로 부활
핵심 요약
람보르기니가 미우라 탄생 60주년을 기념한 레부엘토 기반 한정판을 공개했다. 미우라에서 착안한 9가지 외장 색상과 카넬로니 패턴 실내를 적용해 99대만 생산한다. 실차는 2026년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람보르기니 라운지 몬터레이에서 처음 공개된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26년 8월 10일 미우라 탄생 60주년을 기념한 ‘레부엘토 미우라 60° 오마주’를 공개했다. 브랜드 최초의 슈퍼 스포츠카로 평가받는 미우라의 조형적 특징을 V12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레부엘토에 옮긴 모델로, 전 세계에서 99대만 생산된다. 실차는 2026년 몬터레이 카 위크 기간 람보르기니 라운지 몬터레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차량 개발에는 맞춤 제작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과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가 참여했다. 외관에는 역대 미우라를 상징하는 색상에서 착안한 9가지 선택지가 마련됐으며, 차체 하단에는 주 색상과 대비되는 리버리가 적용된다. 실내에는 오리지널 미우라의 카넬로니 패턴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시트와 ‘Miura 60’ 자수가 들어간다. 운전석 공간에는 한정판임을 표시하는 전용 카본 파이버 플레이트도 부착된다.
1966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미우라는 당시 385CV의 출력과 시속 290㎞를 넘는 최고속도를 갖춰 고성능차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창립 60주년을 맞아 우라칸 STO·테크니카·에보 스파이더를 각각 60대씩 선보였고, 2025년에는 센트로 스틸레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1080마력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페노메노를 29대 한정 모델로 공개했다.
이번 오마주 모델은 역사적 디자인과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 고객 맞춤 제작 체계를 한 차량에 결합했다. 스테판 윙켈만 최고경영자는 미우라라는 역사적 이정표와 람보르기니의 개인화 가능성을 함께 드러내는 모델이라는 취지를 밝혔다. 9가지 외장 색상과 전용 실내 장식, 99대의 생산 규모는 과거 모델을 그대로 복원하는 대신 미우라의 정체성을 현재의 레부엘토로 다시 구성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