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미시간 원충 집단감염서 첫 사망 확인
핵심 요약
미시간주에서 사이클로스포라 감염과 관련된 사망자 2명이 처음 확인됐다. 7월 30일 기준 주내 감염은 1만1234건이며 19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감염 뒤 설사가 장기간 지속되면 중증 탈수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서 사이클로스포라 원충 감염과 관련된 사망자 2명이 확인됐다.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번 집단감염 사태 가운데 사망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사망은 미시간주에서 발생한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확산의 일부로 집계됐다.
사망자 2명은 모두 심각한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 의료 기록상 사이클로스포라 감염과 그에 따른 탈수 증상이 기존 건강 상태를 악화하는 데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감염이 사망에 미친 구체적인 정도는 공개된 내용만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미시간주에서는 7월 30일 기준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사례가 1만1234건 보고됐고, 이 가운데 193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사이클로스포라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 기생충으로, 오염된 농산물이나 물을 섭취할 때 감염될 수 있으며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
사이클로스포라 감염 자체가 통상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분류되지는 않아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한 달 넘게 지속될 수 있다. 특히 만성적인 설사로 중증 탈수가 발생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