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경선 후 좌파 공세 높인 트럼프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엘사예드의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 승리 후 민주사회주의 진영을 강하게 비판했다. 공화당 지도부도 중간선거를 앞두고 강성 좌파 후보들의 정책과 본선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민주사회주의 정치인의 약진은 2028년 대선을 향한 민주당 내부 노선 경쟁의 변수로 부상했다.
미시간주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강성 좌파 성향의 압둘 엘사예드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사회주의 진영을 겨냥한 공세에 나섰다. 트럼프는 5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연설에서 공산주의를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위협으로 규정하고,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를 미국에서 영원히 물리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급진 좌파가 공산주의로 아메리칸드림을 무너뜨리고 비참함과 궁핍을 초래하는 이념을 모든 주에 확산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의회 내 공화당 인사들은 국민과 자녀를 위해 아메리칸드림을 지키고 있다며, 엘사예드가 터무니없는 주장을 펼친다고 비판했다. 또 강성 좌파 진영이 경찰과 군대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교도소와 이민세관단속국 폐지를 공식 지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발언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강성 좌파 후보들의 급진성을 부각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이들은 경선에서 관심을 모았지만 본선 경쟁력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된다. 지난해 뉴욕시장에 당선된 조란 맘다니에 이어 엘사예드가 약진하면서 민주사회주의 노선은 2028년 대선을 앞둔 민주당 내부의 노선 경쟁에서도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트럼프는 여론조사가 엘사예드의 압승을 예상했으나 실제 결과는 근소한 승리였다며 파괴적인 이념의 확산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J D 밴스 부통령은 3년 뒤 엘사예드가 대통령이 돼 현 정부의 노력을 무효화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미국을 사랑하는 세력과 공산주의자의 대결이라고 규정했고,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엘사예드의 장인과 무슬림 형제단의 연관성을 거론하며 배후 관계를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