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 반기 이용 1만6359건…재원 7000억 확충
핵심 요약
올해 상반기 미소금융 공급액이 1612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했다. 이용건수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1만6359건을 기록했고, 신상품 3종에는 265억2000만원이 공급됐다. 금융권과 기업은 재원 7000억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NH금융은 연내 별도 재단을 설립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상반기 미소금융으로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금융취약계층 등에 1612억4000만원을 공급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78억5000만원보다 134억원, 9.1% 늘어난 규모다. 이용건수는 1만6359건으로 집계돼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선보인 신상품 3종에는 모두 265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청년층을 위한 ‘청년 미래이음 대출’이 114억원, ‘청년 운영자금 대출’이 61억4000만원을 차지했다. 금융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생계자금 대출 공급액은 89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미소금융은 신용평점과 소득이 낮아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정책서민금융 상품이다. 삼성·LG·현대차·SK·롯데·포스코 등 기업이 세운 6개 재단과 우리·KB·신한·하나·IBK 등 은행이 만든 5개 재단, 전국 27개 지역법인을 통해 자금이 공급되고 있다.
재원 확충도 이어진다. 지난 3월 제3차 ‘포용적 금융 대전환’ 회의 이후 금융권과 기업은 총 7000억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우리금융·KB금융·하나금융·NH금융이 각각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의 계획을 내놨고, NH금융은 연내 NH미소금융재단을 새로 설립한다. 삼성그룹도 지난달 영세 자영업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2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김은경 서금원장은 미소금융을 금융권과 기업이 함께 조성하는 한국형 마이크로크레딧이자 생산적 금융의 대표 모델로 규정하고, 영세 자영업자·청년·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