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상반기 순이익 2조9000억원 돌파
핵심 요약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두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2조90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8% 증가했다. 중개·금융상품·연금·해외 사업의 성장과 글로벌 플랫폼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세전이익 2조5287억원, 당기순이익 1조90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보다 각각 86%, 90% 늘어난 규모다. 1분기에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대에 오른 데 이어 2분기에도 1조원을 넘어서면서 업계 최초로 두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90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8% 증가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거래 확대로 매매 중개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보다 36% 증가한 625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수익도 1분기 1125억원을 웃도는 131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외 총 고객자산은 1분기보다 124조원 늘어난 784조원으로 집계됐다. 트레이딩 및 기타금융손익은 107% 증가한 8369억원,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65% 늘어난 428억원이었다.
연금과 해외 사업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말 연금자산은 80조원을 넘어섰고 퇴직연금 적립금은 최근 1년 동안 60% 이상 증가했다. 2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약 6091억원으로 미국 37%, 홍콩 35%, 런던 18%, 인도 5%의 비중을 나타냈다. 해외법인이 전체 연결 세전이익에서 차지한 비중은 24%까지 확대돼 글로벌 거점의 성과가 전체 수익에 반영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홍콩에서 선보인 전통·디지털 자산 플랫폼 ‘MAPS’를 미국과 싱가포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주식과 상장지수펀드 투자를 지원하는 인바운드 유통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디지털 금융 부문에서는 토큰증권 제도화에 맞춘 관련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고객과의 장기적 신뢰를 강화하고 성공적인 자산 운용을 지원하는 글로벌 투자플랫폼으로 발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