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분기 순익 1조9052억원 신기록
핵심 요약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순이익이 1조905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해외법인과 브로커리지, 트레이딩이 성장하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9072억원에 달했다. 총 고객자산은 784조원, 연금자산은 80조원을 넘었고 글로벌 투자플랫폼 확대가 추진된다.
미래에셋증권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9052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69.4%, 전분기보다 90.2% 증가했다. 1분기에 증권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두 분기 연속 1조원대를 유지했다. 국내 증시 거래 활성화와 해외법인 성장, 트레이딩 실적 개선이 함께 반영됐다.
2분기 순이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KB금융의 1조9922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두 회사의 격차는 870억원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한금융보다 851억원 많았고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앞섰다. 세전이익은 전분기보다 86% 늘어난 2조5287억원,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2조9072억원이었다. 2분기 말 자기자본은 16조2000억원,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은 39.5%를 기록했다.
해외법인은 2분기 세전이익 약 609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150% 증가하며 글로벌 사업 진출 이후 최대 성과를 냈다. 해외법인 자기자본이익률은 약 24.8%, 연결 세전이익 기여도는 약 24%였다. 지역별 이익 비중은 미국 37%, 홍콩 35%, 런던 18%, 인도 5%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6256억원으로 36% 늘었고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역대 최대인 1310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딩·기타금융손익은 8369억원, 투자은행 수수료 수익은 428억원으로 각각 107%, 65% 증가했다.
고객자산 성장도 이어졌다. 2분기 말 국내외 총 고객자산은 784조원으로 석 달 전보다 124조원 늘었고 연금자산은 6월 말 8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1년간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은 60%를 웃돌아 시장 평균의 약 2.5배에 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홍콩에서 전통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포괄하는 글로벌 투자플랫폼 ‘MAPS’를 출시했으며 미국과 싱가포르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 주식과 미래에셋 ETF의 인바운드 유통 플랫폼 구축, 디지털엑스와 연계한 실물연계자산 토큰화 및 토큰증권 생태계 확대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