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조9052억원…사상 최대
핵심 요약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순이익이 1조905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2조9072억원, 국내외 고객자산은 784조원으로 집계됐다. 해외법인과 주요 사업의 이익이 확대된 가운데 글로벌·디지털 투자 플랫폼 확장이 추진된다.
미래에셋증권의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905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증권업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69.4%, 전 분기보다 90.2% 증가했다. 매출은 21조6314억원, 영업이익은 2조4899억원으로 각각 181.1%, 397.5% 늘었다.
2분기 세전이익은 2조52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1%, 전 분기 대비 86.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8863억원, 2조907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49%, 338% 확대됐다.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은 39.5%, 2분기 말 자기자본은 16조2000억원이었다. 국내외 고객자산은 전 분기보다 124조원 늘어난 784조원에 달했고, 연금자산도 6월 말 80조원을 넘어섰다. 최근 1년간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은 60%를 웃돌아 시장 평균의 약 2.5배를 기록했다.
국내 사업에서는 거래 활성화와 고객자산 증가가 수익 확대를 이끌었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보다 36% 늘어난 6256억원,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역대 최대인 1310억원을 기록했다. 트레이딩 및 기타금융손익은 107% 증가한 8369억원, 투자은행 수수료 수익은 65% 늘어난 428억원이었다. 해외법인의 2분기 세전이익은 약 6091억원으로 미국 37%, 홍콩 35%, 런던 18%, 인도 5%의 비중을 보였다. 해외법인의 연결 세전이익 기여도는 전 분기보다 6%포인트 상승한 약 24%, 자기자본이익률은 24.8%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산관리·연금,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의 이익 증가로 경상적인 수익 기반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사업은 지난 6월 홍콩에서 출시한 투자 플랫폼 ‘MAPS’를 미국과 싱가포르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투자자가 한국 주식과 미래에셋 상장지수펀드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인바운드 유통 플랫폼도 구축한다. 디지털엑스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실물연계자산 토큰화와 토큰증권을 포함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확대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