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에 최대 20억원…중진공, 중소기업 자금 공급
핵심 요약
중진공이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에프알텍은 성장공유형 대출로 사업화 자금을 확보해 창업 초기 매출 13억원을 기록했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연중 운영되며 신청 방법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성장 잠재력과 기업공개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20억원을 공급한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환우선주(CPS)를 중진공이 인수하는 정책자금이다. 현재 재무상태보다 향후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자금 지원 여부를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사례인 건설자재 제조기업 ㈜에프알텍은 2025년 2월 설립된 뒤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을 성장공유형 대출 방식으로 확보했다. 이 자금으로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 철근을 대체하는 친환경 신소재인 GFRP 보강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창업 초기 매출 1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에 진입했고, 앞으로 해외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민간 금융만으로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조달하기 어려운 비수도권 기업과 창업기업 등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유진 에프알텍 대표도 창업 초기 신소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거래처를 확보하려면 금융 지원이 절실했으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사업 추진에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가능성 있는 기업들이 성장 단계에 맞는 정책금융을 활용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기를 기대했다. 김일호 중진공 기업금융이사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사업화와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자금을 제때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성장공유형 대출은 연중 운영되며 세부 지원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