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서 진보 후보 승리…위스콘신 경선 혼전
핵심 요약
페기 플래너건이 미네소타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경선은 프란체스카 홍과 데이비드 크롤리의 초접전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에서 확정된 후보들은 11월 중간선거 본선에 나선다.
진보 성향의 페기 플래너건 미네소타 부지사가 11일 현지시간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중도 성향의 앤지 크레이그 연방 하원의원을 누르고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미네소타에서 중도와 진보 진영의 노선 경쟁이 선명하게 전개된 끝에 진보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이번 결과로 민주당 진보 진영은 주요 상원의원 경선에서 연이어 승리했다. 지난 4일 미시간주 예비경선에서는 진보 성향의 무슬림 후보 압둘 엘사예드가 중도 후보를 제쳤다. 같은 날 열린 미네소타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서는 에이미 클로부차 연방 상원의원이 후보로 선출돼 주지사 선거 본선에 나서게 됐다.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경선에서는 한인 2세 프란체스카 홍 주 하원의원과 데이비드 크롤리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이 자정까지 승자를 가리지 못한 채 맞섰다. 한국명이 홍윤정인 홍 후보는 진보 성향이 강한 민주사회주의자 소속이며, 크롤리 후보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사전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실제 개표 격차는 1%포인트 이내에 머물렀다.
위스콘신 민주당 경선 승자는 공화당 후보로 선출된 톰 티파니 연방 하원의원과 본선에서 맞붙는다. 위스콘신은 2016년과 2020년, 2024년 대선에서 모두 승부가 1%포인트 이내로 갈린 경합주다. 티파니의 출마로 공석이 되는 제7선거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마이클 알폰소가 공화당 후보가 됐다. 알폰소는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의 사위다. 앨라배마 제2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쇼마리 피겨스 의원과 공화당 레트 마르케스 주 하원의원이 각각 후보로 선출돼 11월 중간선거에서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