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산 규제 검토에 태양광주 급등
핵심 요약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소재 규제 가능성에 국내 태양광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한화솔루션은 15.30%, OCI홀딩스는 6.35% 상승했다. 비중국산 생산 체계를 갖춘 두 회사의 미국 시장 수혜 기대가 커졌다.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소재에 대한 무역 장벽을 높일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7일 국내 증시에서 태양광 관련 종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미국 시장 진입이 제한될 경우 비중국산 공급망을 확보한 국내 기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4650원, 15.30% 오른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OCI홀딩스는 1만5500원 상승한 25만9500원을 기록했다. 상승률은 6.35%다. 두 회사의 주가는 미국의 규제 강화 검토와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맞물리며 오름폭을 키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태양광발전의 핵심 소재인 수입 폴리실리콘에 15% 관세를 매기고 최저수입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조치가 중국산 태양광 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미국 내 유입에 제약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중국 이외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갖춘 기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잉곳과 웨이퍼, 셀, 모듈을 공급하는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 ‘솔라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산 폴리실리콘과 베트남 웨이퍼를 미국 현지 셀·모듈 생산 시설에 연결한 비중국산 공급망을 구축했다. 관세와 최저수입가격 도입 여부가 두 회사의 미국 사업에 대한 기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