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폴리실리콘 관세에 국내 태양광주 강세
핵심 요약
미국의 폴리실리콘 관세 조치로 국내 태양광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했다. 한화솔루션과 OCI홀딩스는 각각 22.86%, 15.16% 상승했다. 비중국산 생산·조달 체계를 갖춘 국내 업체의 미국 사업 확대 기대가 커졌다.
미국이 중국산을 비롯한 저가 폴리실리콘 수입품에 관세와 최저수입가격을 적용하면서 국내 태양광 관련 종목이 7일 장 초반 큰 폭으로 올랐다. 비중국산 공급망을 갖춘 국내 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6950원, 22.86% 오른 3만7350원에 거래됐다. 한화솔루션우도 1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OCI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3만7000원, 15.16% 상승한 28만1000원을 나타내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 현지시간 태양광발전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수입품에 15% 관세를 매기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중국 등을 중심으로 유입되는 저가 제품의 덤핑을 차단하기 위한 최저수입가격도 도입됐다. 폴리실리콘 잉곳과 웨이퍼의 최저수입가격은 1㎏당 100달러로 정해졌다.
한화솔루션은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을 조달해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미국 조지아주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를 가동해 잉곳과 웨이퍼, 셀, 모듈을 현지에서 직접 제조할 계획이다. OCI홀딩스는 폴리실리콘을 말레이시아에서, 웨이퍼를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해 미국의 대중국 관세 조치에 따른 수혜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