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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7개 주 살모넬라 확산…할라페뇨 식품 경보
핵심 요약
미국 27개 주에서 멕시코산 할라페뇨와 관련된 살모넬라균 감염자 345명이 확인됐다. 미국 당국은 해당 할라페뇨가 들어간 육류·가금류 제품에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다. 치폴레는 일부 매장에서 사용을 중단했고 앨버트슨스는 관련 제품 4종을 리콜했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멕시코산 할라페뇨를 사용한 육류·가금류 제품에 공중보건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27개 주에서 관련 감염자 345명이 확인된 가운데, 문제의 할라페뇨가 들어간 일부 식품은 리콜 대상에 올랐다.
감염 사례는 지난 6월 중순부터 보고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재배된 할라페뇨와의 연관성이 확인됐다. 해당 할라페뇨는 미국 내 유통업체를 거쳐 도매업체와 식당 등에 공급됐다. 유통 범위가 음식점과 식품 판매점으로 이어진 사실도 파악됐다.
감염자 가운데 191명의 발병 전 식사 이력을 조사한 결과, 93%가 멕시코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멕시코 음식 체인점 치폴레는 최근 일부 매장에서 할라페뇨 사용을 중단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발열, 복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슈퍼마켓 체인 앨버트슨스는 경보 대상 식품업체인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제품 가운데 할라페뇨가 포함된 샐러드와 살사 등 4종을 리콜했다. 이번 조치는 재배지에서 미국 내 유통망과 음식점으로 이어진 할라페뇨 공급 경로가 확인되고, 여러 주에서 감염 사례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