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유럽 작전 지휘관 전격 교체
핵심 요약
미 육군 제5군단 사령관 찰스 코스탄자 중장이 구체적인 사유 공개 없이 해임됐다. 존 B. 마운트포드 준장이 직무를 대행하며 토마스 펠티 소장은 10월 지휘권을 넘겨받을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헤그세스 국방장관 재임 중 20명 넘는 고위 장교가 물러난 군 수뇌부 개편 과정에서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군 수뇌부 인사를 광범위하게 재편하는 가운데, 유럽 지역 작전을 맡아온 미 육군 제5군단 사령관 찰스 코스탄자 중장이 해임됐다. 미 육군은 코스탄자의 지휘권을 회수했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관련 사안은 육군 규정에 따라 해당 권한을 가진 기관으로 넘겨진 상태다.
제5군단은 미국 켄터키주 포트 녹스와 폴란드 코시우슈코 기지에 본부를 두고 유럽 전역의 미 육군 병력을 감독하며 작전을 조율해 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을 조정하는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 전선에 배치된 미군 병력을 관리하는 역할도 담당했다.
코스탄자 해임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재임 중 이어진 군 고위직 개편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이 기간 20명이 넘는 고위 장교가 해임되거나 기존 보직에서 물러났으며, 상당수 인사 조치에는 공개적인 사유가 제시되지 않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행정부 기조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된 장성들이 퇴역하거나 좌천되는 인사가 이어졌다는 평가도 제기돼 왔다.
현재 제5군단 지휘는 전투준비 부사령관인 존 B. 마운트포드 준장이 직무대행으로 맡고 있다. 정식 후임으로는 토마스 펠티 소장이 예정돼 있으며, 펠티는 오는 10월로 계획된 지휘권 이양을 앞두고 이미 상원 인준을 마쳤다. 이에 따라 군단은 직무대행 체제로 작전을 유지한 뒤 예정된 일정에 맞춰 새 지휘부로 전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