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요격체계 재고, 대중 분쟁 수요의 10% 미달
핵심 요약
미국의 요격 미사일 재고가 대중국 분쟁에 필요한 물량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은 충돌 개시 후 며칠 안에 괌 앤더슨 공군기지 등 주요 미군 시설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패트리엇·사드·SM-6·SM-3 재고 부족이 미군의 생존과 분쟁 지속 능력을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미국이 중국과 군사적으로 충돌할 경우 요격 미사일 재고 부족으로 주요 기지를 방어하지 못하고 패배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재 보유량으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분쟁을 시작한 지 며칠 안에 괌 앤더슨 공군기지를 비롯한 핵심 미군 시설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헤리티지재단의 짐 페인 선임연구원은 ‘전구 미사일 방어 재고: 미중 분쟁에 불충분’ 보고서에서 미국의 방공 역량을 점검했다. 미국이 대중국 분쟁을 억제하고 승리하는 데 필요한 패트리엇과 사드, SM-6, SM-3 등 요격 미사일 총량과 비교하면 현 재고는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은 현재 이란과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요격 미사일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 방공 자산의 재고를 둘러싼 비판이 이어진 데 더해, 보수 성향의 대표적 싱크탱크도 대중국 비상계획을 뒷받침할 요격 전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보고서는 요격 미사일 재고를 합동군이 승리할 때까지 생존할 수 있게 하는 대중국 비상계획의 핵심 요소로 규정했다. 중국이 보유 미사일 가운데 일부만 미군 기지 공격에 투입하더라도 미국은 충돌 발생 후 수일 안에 요격체를 모두 소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어서, 현 재고 수준이 장기 대응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점이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