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약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하락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프리마켓에서 각각 2.64%, 4.2% 하락했다. 뉴욕증시 혼조 속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주요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차익실현과 업종 순환매가 맞물린 숨 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6일 프리마켓에서 나란히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39분 넥스트레이드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500원, 2.64% 내린 24만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7만원, 4.2% 하락한 159만8000원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여파가 국내 반도체 종목에도 반영된 모습이다.
반도체 관련 종목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SK스퀘어는 프리마켓에서 4%대 내렸고 삼성전기는 2%대 하락했다. 정규시장 표시 가격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3만2500원으로 5.49%, SK하이닉스가 153만3000원으로 8.09% 떨어졌다. SK스퀘어는 99만7000원으로 10.9%, 삼성전기는 124만원으로 8.55% 하락한 상태가 제시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간밤 엇갈린 흐름으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9% 상승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나스닥지수는 0.83%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4% 하락했다. 종목별로 알파벳은 4.06%, AMD는 7.04% 떨어졌으며, 샌디스크는 기대 매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5%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밀린 가운데 엔비디아는 스페이스X의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3.44%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지정학적 환경과 거시경제 여건의 호전에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최근 단기 급반등 이후의 차익실현 물량이 상승 탄력을 제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수의 오름세가 정체되고 업종별 순환매가 나타나는 숨 고르기 장세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