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강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핵심 요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S7 종목이 12일 장 초반 동반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속에서도 0.87% 올랐다. 미국 인공지능 인프라 기업의 실적과 신규 수주 증가가 국내 관련주의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이른바 ‘S7’ 종목이 12일 장 초반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 전반이 하락한 가운데서도 반도체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대형 반도체주와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1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0원, 2.51% 상승한 24만55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1만9000원, 1.33% 오른 144만4000원을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 두 곳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인공지능 관련 가치사슬에 포함된 다른 종목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됐다.
SK스퀘어는 4.34%, 삼성생명은 4.15% 상승했고 삼성물산도 2.47% 올랐다. 삼성전기는 2.61%, 삼성전자우선주는 1.58% 상승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불확실성에 밀렸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7% 오르며 시장 전체와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미국 증시 마감 뒤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가 양호한 실적과 신규 수주 증가를 공개한 점도 국내 반도체주 흐름에 힘을 보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 기업의 발표가 인공지능 인프라 수요의 견조함을 보여줬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나타난 주가 강세도 국내 반도체와 인공지능 가치사슬 관련주의 수급 여건을 개선할 요인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