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공군 지휘부 교체…슈메이커 중장 취임
핵심 요약
데이비드 슈메이커 중장이 미 7공군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주한미군 부사령관 등 5개 핵심 직책을 겸임하며 한반도 공중 대비태세를 총괄한다. 새 지휘부는 UFS 연습을 통해 한미 연합 공중작전 능력과 억제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비드 슈메이커 미 공군 중장이 7일 경기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에서 열린 지휘권 이취임식을 통해 미 7공군사령관으로 취임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직후이자 다음 주 한미 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을 앞둔 시점에 한반도 공중 감시와 대비태세를 총괄하는 지휘부가 새롭게 꾸려졌다.
슈메이커 중장은 미 7공군 지휘와 함께 주한미군사령부 부사령관, 한미연합군사령부 연합공군구성군사령관, 유엔군사령부 공군구성군사령관을 비롯한 5개 핵심 직책을 맡는다. 유사시 한미 공군의 다영역 작전을 조율하고 한국 공군작전사령부와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한편, 북한의 공중 위협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실무 책임도 수행한다.
제이비어 T.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주관한 취임식에는 한미 주요 군 관계자와 장병들이 참석했다. 슈메이커 중장은 과거 한반도에서 전술 요직과 지휘관 임무를 여러 차례 수행해 현장 작전 환경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브런슨 사령관은 새 지휘부가 연합 방위태세를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신뢰를 나타냈다.
슈메이커 중장은 대한민국 영공 방위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의 결속을 강조하며, 연합 공군 전력의 준비 수준을 유지·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군 지휘부는 이번 지휘권 교체를 계기로 UFS 연습 시나리오에 따른 공중 기동과 실전적 연합작전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즉각적인 대응 능력과 억제력 유지가 새 사령부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