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축제부터 야시장까지…대전 여름행사 다채
핵심 요약
0시 축제 폐지 이후에도 대전에서 다양한 여름 행사가 이어진다. 갑천 물총축제와 지역 예술단체 거리공연, 중앙시장 야시장이 차례로 열린다. 지자체는 폭염 대응시설과 응급의료·인파 관리 등 현장 안전 조치를 강화한다.
재정 위기로 올해부터 ‘0시 축제’가 폐지된 대전에서 8월 한 달간 물놀이와 거리공연, 야시장을 아우르는 행사가 이어진다. 서구의 ‘갑천 펀치페스타’를 시작으로 지역 예술단체 공연과 동구 중앙시장 야간 행사가 차례로 열리며, 대전시는 폭염 속 시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
서구는 7일부터 9일까지 갑천 생태 호수공원에서 갑천 펀치페스타를 개최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갑천 물총 대전’에서는 음악과 스피드댄스 등 공연이 펼쳐지고, 물대포를 활용한 대규모 물총 싸움이 진행된다. 대전문화재단은 12일부터 29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들썩들썩 인 대전’을 열어 지역 예술인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힌다.
거리공연에는 클래식과 국악, 밴드, 대중음악, 댄스, 연극 분야의 지역 예술단체 40곳이 참여해 대전 곳곳에서 모두 9차례 공연한다. 첫 무대는 12일 오후 7시 복합터미널에서 열리며, 15일에는 오후 3시 대전역과 오후 7시 갑천 생태 호수공원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전체 일정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시민문화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구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10시 중앙시장 화월통 일원에서 ‘중앙시장 토토즐 푸드페스타’를 운영한다.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 문화공연,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해 중앙시장의 야간관광 경쟁력과 원도심 상권의 활력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황인호 동구청장도 먹거리·문화·관광을 결합한 콘텐츠 확대 의지를 밝혔다. 동구는 폭염 저감 시설과 간편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식품위생·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불친절·위생 불량·바가지요금을 없앤 ‘3무 축제’를 추진한다. 대전시는 응급의료 체계와 구급차·안전요원 배치, 비상 대응, 무대·전기 시설, 관람객 동선과 인파 관리 계획을 집중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