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도에 뉴욕 3대 지수 동반 강세
핵심 요약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한 7월 소비자물가를 소화하며 동반 상승했다.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40.4%로 낮아졌지만 미국과 이란의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됐다.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네비어스 그룹은 예상을 웃돈 실적과 전망에 두 자릿수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12일(현지시간)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오전 9시 43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8.27포인트(0.16%) 오른 53,880.12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는 23.93포인트(0.31%) 상승한 7,752.13, 나스닥 종합지수는 154.82포인트(0.59%) 뛴 26,600.27을 나타냈다.
7월 전 품목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5% 올랐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전망과 일치했다. 금리선물 시장이 반영한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인상 확률은 CPI 발표 뒤 40.4%로 낮아졌다. 전날 수치는 48.4%였다.
미국과 이란의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이어졌다.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은 양측이 시한 연장 의사를 중재자들에게 전달했고 기간을 정하기 위한 메시지를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 고위 당국자는 휴전 연장 논의 자체를 부인했다. 미국이 60일 휴전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48시간 만에 위반했으며, 이란의 관점에서는 합의 시작일이 없어 연장할 대상도 없다는 입장이다. 루크 라바리 에쿼티 아머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는 경제가 일부 냉각됐지만 붕괴하는 상황은 아니라며 연준이 당장 움직일 필요가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전쟁의 높은 변동성으로 상황이 날마다 달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기술과 유틸리티가 강세를 보인 반면 헬스케어와 임의소비재는 약세였다. 코어위브는 2분기 조정 영업이익률 5%와 매출 25억8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12% 늘면서 주가가 19.44% 급등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조정 주당순이익 1.01~1.10달러, 매출 145억~155억달러의 전망을 제시해 주가가 15.54% 올랐다. 네비어스 그룹도 2분기 매출 5억8천230만달러로 예상치 5억7천275만달러를 넘으며 17.04% 상승했다. 유럽에서는 유로스톡스50과 독일 DAX가 각각 0.06%, 0.30% 올랐고 프랑스 CAC40과 영국 FTSE100은 0.38%, 0.17% 내렸다. 2026년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0.30% 하락한 배럴당 82.9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