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AI 혁신작 15점 선정…역사·접근성 확장
핵심 요약
문화·체육·관광 분야 AI·데이터 공모전에서 602건 가운데 1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료 기반 역사 인물 대화형 AI와 인공와우 이용자용 음악 재편곡 서비스 등 5점이 대상을 받는다. 수상작에는 총 5000만원이 지급되며 시상식은 11월 17일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제4회 문화·체육·관광 인공지능·데이터 활용 공모전의 수상작 15점을 발표했다. 신기술 활용 129건, 문화데이터 활용 412건, 데이터 분석 61건을 합쳐 모두 602건이 접수됐으며,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과 우수상, 장려상을 각각 5점씩 선정했다. 수상작에는 상장과 총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신기술 활용 우수사례 대상인 ‘현답(賢答)’은 조선왕조실록과 동의보감 등 1차 사료를 검색해 역사 인물의 관점으로 현대인의 질문에 답하는 대화형 AI다. 답변마다 원문 출처를 제시하고 직접 대응하는 사료가 없으면 이를 명시하도록 설계해 잘못된 답변 가능성을 낮췄다. 신기술 활용 아이디어 대상에는 인공와우 사용자를 위해 기존 음원을 보컬 선명형이나 리듬 강조형 등으로 바꾸는 AI 음악 재편곡 서비스가 선정됐다.
문화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대상은 아이의 경험과 문해력 수준에 맞춰 한국 전래동화를 각색하는 AI 플랫폼이 차지했다. 독해력 퀴즈와 부모용 점검표를 제공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단계별 발달 상태를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아이디어 대상 ‘컬러브릿지’는 e뮤지엄과 AI 허브 공공데이터, 비전 대규모언어모델을 활용해 작품의 색상과 정보를 색각이상 관람객의 특성에 맞춰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분야 대상은 트립어드바이저 리뷰와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국내 관광지의 혼잡도를 진단하고 맞춤 여행지를 추천하는 플랫폼에 돌아갔다. 아이의 그림과 음성으로 참여형 동화책을 만드는 ‘스토리 테일러’, 장애 유형에 맞춰 문화예술을 오디오 해설과 시각정보로 변환하는 ‘감각의 다리’, 문화지원금의 지역별 실효 가치와 공급 공백을 진단하는 분석 모델도 우수상과 장려상에 포함됐다. 시상식은 11월 17일 ‘2026 문화 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