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평남초 폐교, 교육·복지 거점 전환 추진
핵심 요약
옛 문평남초 부지를 교육·복지 복합공간으로 전환하는 교육부 공모가 신청됐다. 총사업비는 24억원이며 선정 시 2026년 10월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ESG 교육과 재활용, 태양광 체험, 캠핑,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주민의 공동 이용을 추진한다.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나주교육지원청이 옛 문평남초등학교 부지를 미래교육과 지역공동체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교육부 공모에 신청했다. 사업명은 ‘나주 온(汎) 지역…나주 온(溫)공간’으로, 교육청의 유휴자산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 역량을 연계하는 지역 상생 모델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특별교부금 20억원과 전라남도교육청 2억원, 나주시 2억원을 합친 24억원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6년 10월부터 2028년까지 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한다. 중심 시설은 올해 1월 운영을 시작한 나주교육물품공유지원센터이며, 이곳을 기반으로 공유경제와 ESG 가치를 접목한 교육·복지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본관 2층에는 ESG교육센터와 그린메이커 스페이스를 마련하고, 옥상에는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을 추진한다. 운동장과 유휴부지에는 에코 캠핑장, 풋살장, 황토둘레길, 세대통합형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학생과 주민이 시설을 함께 이용하도록 해 폐교 공간에 교육과 여가, 세대 교류 기능을 담는 구상이다.
운영 프로그램에는 지역 어르신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파크골프, 폐교구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공방, 태양광발전 체험과 연계한 1박 2일 에코캠핑, 야간 별자리 관측 등이 포함됐다. 나주교육지원청은 교육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유출에 대응하고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공동체 회복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변정빈 교육장은 학생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자원을 누리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삼고, 선정 이후 유휴 교육자산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