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부산시, 문화·체육·관광 협력 넓힌다
핵심 요약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문화·체육·관광 전반의 상시 협력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복합 돔구장 건립 등을 설명했고 문체부는 꿈의 예술단과 문화요일 참여를 요청했다. 양측은 후속 실무 협의를 통해 논의된 현안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마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전재수 부산광역시장과 만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특정 사업에 국한하지 않는 상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논의된 사안은 후속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최 장관과 전 시장은 이날 열린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함께 참석한 뒤 전시관을 둘러봤다. 두 사람은 대회 운영 상황과 참가국별 전시 내용을 살폈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을 주제로 13일까지 이어지며, 120여 개국에서 온 3000여 명이 부산을 방문했다.
개회식 후 마련된 오찬 간담회에서는 부산시가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주요 사업이 의제로 올랐다. 전 시장은 복합 돔구장 건립을 비롯한 지역의 요청 사항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부산이 활용할 수 있는 문체부 정책을 소개하며 지역 단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문체부가 제시한 정책에는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꿈의 예술단’과 문화 향유 기회를 월 1회에서 주 1회로 늘린 ‘문화요일’이 포함됐다. 최 장관은 부산이 해양·항만과 영화·영상 분야의 자산을 함께 갖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남부권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부산시가 구상한 정책이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