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치어리더 출신 아내와의 결혼 뒷이야기
핵심 요약
문세윤이 LG트윈스 치어리더 출신 아내와의 결혼 발표 후 팬들에게 야유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넉넉하지 않은 형편과 해결되지 않은 군 문제에도 결혼해 외곽의 전세 아파트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월세 생활을 거친 문세윤은 방송 활동이 늘어난 뒤 3년 전 자가를 마련했으며 자녀 교육에 얽힌 일화도 전했다.

방송인 문세윤이 LG트윈스 치어리더로 오랫동안 활동한 아내와 결혼을 발표한 뒤 야구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문세윤은 결혼 소식을 알린 후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응원단상에 올랐지만 예상 밖의 반응이 쏟아졌다고 회상했다. 당시 지금처럼 이름이 널리 알려지기 전이어서 팬들의 놀라움이 더 컸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 사연은 3일 방송된 tvN ‘남겨서 뭐하게’ 54회에서 공개됐다. 이영자와 박세리는 문세윤과 함께 식사하며 그의 결혼 생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자가 치어리더 출신인 아내의 미모를 언급하자 문세윤은 과거 응원단상에서 야유받은 경험을 소개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팬들의 야유 속에서도 아내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당시 문세윤은 28세였고 군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먼저 약혼하고 여건이 갖춰진 뒤 결혼하자는 뜻을 전했지만, 아내는 힘든 시간을 함께 감당하겠다며 그의 손을 잡았다. 두 사람은 대출을 최대한 받아 외곽 아파트에 전세 신혼집을 마련했다. 집 주변에는 논밭밖에 없었지만 문세윤은 당시 생활이 매우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신혼 생활은 이후에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문세윤은 2년 뒤 가격 상승에 대응하지 못해 전세에서 월세로 옮겼고 형편도 점차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후 방송 출연이 늘면서 생활이 나아졌고 3년 전에는 자가도 마련했다. 자녀 교육 이야기가 나오자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지 않아 오히려 고맙다고 농담했다. 모르는 문제를 질문받으면 신인 시절 예능에 처음 나선 것처럼 땀이 나고, 아내 역시 당황해 오랫동안 설거지만 한다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