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AI부터 주거 데이터까지…핀테크 6곳 수상
핵심 요약
금융 현장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한 핀테크 기업 6곳이 수상했다. 한국딥러닝이 대상을, 티냅스와 한국주택정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문서 자동화와 AI 신뢰성, 공급망 금융, 주거·규제 데이터 활용 기술이 주목받았다.
‘매경 핀테크 어워드 2026’에서 금융 업무 자동화와 인공지능 신뢰성 강화, 미활용 데이터의 금융 인프라 전환을 추진한 6개 기업이 수상했다. 대상은 문서를 읽고 이해하는 AI를 개발한 한국딥러닝에 돌아갔으며, 생성형 AI의 위험을 막는 티냅스와 비아파트 관리비 서비스를 디지털화한 한국주택정보가 최우수상에 나란히 선정됐다.
금융위원회 위원장상인 대상을 받은 한국딥러닝은 계약서, 심사서류, 증빙자료와 같은 비정형 문서를 분석하고 후속 업무까지 자동화하는 문서 AI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문서 특화 모델은 글로벌 성능 평가에서 구글과 오픈AI 등 빅테크를 앞서 1위를 기록했다. 이 기술을 금융·공공 분야의 실제 업무 자동화로 연결한 성과도 수상 평가에 반영됐다.
한국주택정보의 ‘관리비책(B)’은 다세대·연립·오피스텔 관리비에 모바일 고지서와 카드결제, 자동이체를 적용한 서비스다. 종이 고지서와 현금 수납에 의존하던 비아파트 관리 업무를 부과·수납·회계가 연계된 체계로 바꾸고, 입주민의 정보 접근성과 관리업체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 그동안 데이터 사각지대에 있던 비아파트 주거비를 금융 데이터로 전환하는 기반도 구축했다.
우수상은 퍼스트밸류, 메타크라우드, 씨지인사이드가 받았다. 전국은행연합회장상을 받은 퍼스트밸류는 온라인 판매자의 확정 매출채권을 정산일 전에 현금화하는 공급망 금융 플랫폼 ‘핀버’를 운영한다. 메타크라우드는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 범죄에 대응하는 AI 신뢰기술을 개발하고, 씨지인사이드는 법률·규제 데이터를 활용해 금융기관의 준법 업무를 지원한다. 올해 11회째인 행사는 매일경제신문·MBN·매일경제TV가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주관하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