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배우 정평과 결혼…“둘이서 삶 채워나가고자”
핵심 요약
배우 문근영이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정평과 결혼했다고 직접 알렸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으며 가족·친지와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문근영은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드라마·영화·연극·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배우 문근영(39)이 29일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문근영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은,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그렇게 혼자가 아닌 둘이서 앞으로의 삶을 채워 나가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근영의 소속사 크리컴퍼니 관계자는 “문근영이 배우 정평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식을 대신해 가족 및 친지가 모인 식사 자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결혼 상대인 정평(46)은 뮤지컬과 연극 분야에서 주로 활동해 온 배우로, 뮤지컬 <라디오스타>, <아이다>, <빨래>, <백만송이의 사랑>, <아가사>와 연극 <에덴 미용실>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창작집단 ‘바치’에서 함께 활동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2년 문근영이 연출한 단편 영화 <현재진행형>에 정평이 출연하기도 했다.
문근영은 2000년 KBS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주인공 ‘윤은서’(송혜교)의 아역으로 등장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3년 영화 <장화, 홍련>, 2004년 영화 <어린 신부>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2008년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서는 ‘신윤복’ 역을 맡아 그해 연기대상을 수상했고, 2010년부터는 연극 <클로저>에 출연하며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22년에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단편 연출작 세 편을 선보이며 감독으로도 데뷔했고, 2024년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2>에서는 짧은 분량 속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문근영은 2017년 희귀병인 급성 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완치한 사실을 지난 4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공개한 바 있다. 올해는 연극 <오펀스>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결혼 소식에 대해 문근영은 “부디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응원해주시는 만큼, 그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연예계 대표 ‘국민 여동생’의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