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상주·김천 70.1㎞ 철도 노선안 공개
핵심 요약
문경·상주·김천을 잇는 총연장 70.1㎞ 고속전철화 사업의 주민설명회가 상주에서 열렸다. 총사업비 1조6025억원이 투입되며 도심 구간 교량화와 주거지 이격, 소음·진동 대책이 제안됐다. 상주시는 주민 의견이 기본설계에 반영되도록 지역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문경과 상주, 김천을 연결하는 고속전철화 사업의 기본설계가 본격화된 가운데, 상주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총연장 70.1㎞ 구간을 잇는 이번 철도 건설에는 총사업비 1조6025억원이 투입된다. 설명회는 기본설계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는 노선안을 주민에게 알리고, 철도 건설과 관련한 의견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설명회에서는 상주 도심을 지나는 구간을 교량 형태로 조성해 달라는 의견이 나왔다. 철도 노선과 주거 지역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열차 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한 대책도 제시됐다. 주민들은 생활권과 맞닿은 노선의 설계 방향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전달했다.
문경~상주~김천 철도건설사업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현재 국가철도공단이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을 연결하는 내륙 간선 철도망이 구축된다. 문경·상주·김천을 잇는 신규 철도축이 마련되면서 상주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기본설계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에 지역의 입장을 계속 전달할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주민들이 제시한 요구와 건의 내용을 면밀히 살피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향후 기본설계 과정에서는 도심 교량화와 주거지 이격, 소음·진동 저감 방안의 반영 여부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