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시장 화재 계기, 강원 전통시장 4곳 집중 점검
핵심 요약
강원소방본부가 오는 14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4곳을 합동 점검한다. 소방·전기·가스 분야 기관들이 시설 관리와 조리시설의 화기 취급 상태를 확인한다. 묵호시장 화재를 계기로 유사 사고 예방 교육과 안전 컨설팅도 병행한다.
강원소방본부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4곳에서 관계기관 합동 화재 안전 조사를 진행한다. 대상은 최근 3년 사이 주요 화재가 발생한 춘천 중앙시장과 원주 중앙시장, 삼척 번개시장, 삼척 중앙시장이다. 조사와 함께 상인회와 시장 관계인을 위한 화재 예방 컨설팅 및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합동 조사에는 강원소방본부를 비롯해 한국화재보험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참여한다. 각 기관은 소방·전기·가스시설의 안전관리 실태와 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분야별로 확인하고,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위험 요인과 필요한 안전조치를 함께 살필 계획이다.
특히 음식점과 반찬가게 등 시장 안 조리시설의 가스 및 화기 취급 상태를 점검하고, 불을 사용하는 장소 주변에서 가연물이 적절한 거리를 두고 관리되는지도 확인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동해 묵호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은 점포가 밀집한 전통시장은 전기와 가스, 화기 사용이 많아 작은 위험 요인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소방본부는 이번 조사에서 분야별 위험 요소를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해 도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