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1분 읽기
무안공항 참사 수사 확대…관계기관 자료 확보
핵심 요약
경찰이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한국공항공사와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을 압수수색했다. 강제수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관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별수사단은 운영 기간을 기한 없이 연장하고 참사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12·29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11일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세 기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참사와 관련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와 관련된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다. 수사 대상에는 공항 운영을 맡은 한국공항공사뿐 아니라 국토부와 부산지방항공청도 포함됐다. 특별수사단은 앞서 지난 3월과 6월에도 국토부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참사는 2024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방콕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동체착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로컬라이저로 불리는 방위각 시설과 충돌했다. 해당 항공기 탑승자 181명 가운데 179명이 숨지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사고 이듬달인 지난 1월 특별수사단을 출범시키고 참사 경위와 업무상 과실 여부를 규명하는 수사를 이어왔다. 특별수사단은 운영 기간을 별도의 종료 시점 없이 추가로 연장한 상태다. 세 기관에 대한 이번 압수수색으로 확보되는 자료도 기존 수사 내용과 함께 검토 대상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