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갯벌 가치 품은 9일간의 생태 체험
핵심 요약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세계자연유산 기념행사와 탐방다리 걷기대회, 다양한 갯벌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 공간과 폭염 대응 시설을 확충하고 농수특산물 소비를 지역 상권과 연계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무안갯벌을 직접 보고 즐기는 제12회 무안황토갯벌축제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전남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갯벌이 살아있다’를 주제로 생태적 가치와 황토갯벌의 매력을 알리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축제로 진행된다.
개막일에는 무안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마련된다. 국내 최장 1.5㎞ 보행 목교인 무안갯벌탐방다리에서는 바다 위를 걸으며 갯벌 풍광을 감상하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갯벌장어잡기와 운저리 바다낚시, 갯벌생태체험, 칠면초 맨발걷기 등 생태 체험도 이어진다.
지난해 제11회 축제에는 관광객 5만2000여 명이 방문했고,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50여 종이 호응을 얻었다. 갯벌장어잡기는 접수가 일찍 마감된 가운데 이틀 동안 어린이 240명이 참여했다. 수산물 판매장에서는 준비한 상품이 모두 팔리며 방문객의 관심이 지역 농수산물 소비로 연결됐다.
올해는 낙지광장 물놀이장에 워터타워를 설치하고 갯벌장어잡기 운영 횟수와 생태갯벌 체험 공간을 확대한다. 폭염에 대비해 그늘막과 쉼터를 늘리며, 농게쉼터 2층에는 가족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생태갯벌과학관에서는 ‘싸이팝’ 특별전시와 과학강연, 이동식 과학체험, 스타카도를 선보인다. 바다예술체험과 동화캠프, 작은영화관도 운영하고, 농수특산물 판매와 양파김치 담그기를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