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어뮤즈, 필리핀·태국 매장 확장
핵심 요약
무신사가 하반기 마닐라에 무신사 스탠다드 필리핀 1호점을 연다. 어뮤즈는 오는 14일 방콕 센트럴 랏프라오에 태국 두 번째 정규 매장을 개점한다. 두 브랜드는 현지 유통기업과 협력해 동남아 오프라인 판매망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가 동남아시아 주요 쇼핑몰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무신사는 12일 필리핀 아얄라그룹의 유통 계열사 ACX홀딩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브랜드 어뮤즈도 오는 14일 태국 방콕에 두 번째 정규 매장을 열며 태국을 거점으로 판매망 확장에 나선다.
무신사는 올해 하반기 마닐라 마카티의 쇼핑몰 글로리에타에 무신사 스탠다드 필리핀 1호점을 개점하고, 이후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ACX홀딩스는 글로벌 브랜드의 필리핀 진출과 현지 운영을 담당해 온 기업으로, 무신사는 이 회사의 유통 인프라와 사업 역량을 활용해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필리핀은 인구가 1억1000만명을 넘고 젊은 소비층의 비중이 높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필리핀 거래액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50% 늘었다. 어뮤즈가 새 매장을 내는 센트럴 랏프라오는 방콕 북부의 주요 쇼핑 거점으로, 교통 접근성이 높고 주변에 대규모 주거단지와 정부기관, 기업 본사, 사무실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어뮤즈는 지난 5월 태국 센트럴그룹 계열사 CMG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달 센트럴월드에 첫 정규 매장을 열었다. 앞으로 센트럴그룹의 헬스앤드뷰티 매장 KIS 입점을 확대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한다. 오는 15일까지 센트럴 칫롬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첫 스킨케어 제품인 토너 패드 형태의 스킨레디를 해외에 처음 공개한다. 현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