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빅뱅 20주년 굿즈로 팬덤 접점 확대
핵심 요약
무신사가 8월 14일 빅뱅 데뷔 20주년 공식 상품 58종을 단독 출시한다. 성수와 명동 팝업스토어에는 청음존과 포토존 등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무신사는 아티스트 IP를 활용해 패션을 넘어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무신사가 8월 14일 그룹 빅뱅의 데뷔 20주년과 2026~2027년 월드 투어를 기념한 공식 상품 58종을 단독 출시한다. 온라인 판매와 함께 서울 성수와 명동에 팝업스토어를 동시에 열어 패션 중심의 사업 범위를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 팬덤 커머스로 넓힌다.
상품군에는 빅뱅 공식 응원봉 20주년 에디션을 비롯해 유니폼과 토트백 등 의류·패션잡화가 포함된다.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디지털 기기, 응원봉의 형태를 재해석한 라이트 스틱 쿠션도 선보인다. 성수 무신사 메가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의 팝업에는 빅뱅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청음존과 20년 활동의 상징을 담은 포토존이 마련된다.
콘텐츠 IP를 상품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시도는 웹툰·웹소설 분야에서도 이어져 왔다. 2023년 6월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팝업에는 1만5000명이 방문했고, 2000명 이상이 새벽부터 대기했다. 구매 전환율은 50%, 1인당 평균 구매액은 5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달 코엑스몰에서는 웹툰 ‘냐한남자’와 ‘마루는 강쥐’의 신상품 200여 종을 판매하는 팝업이 운영됐다.
유통업계의 팬덤 IP 활용도 확대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올해 1월 글로벌 아티스트 IP 기업 뮤즈엠과 업무협약을 맺고 ‘헬로키티×지수’ 상품과 팝업을 준비하는 등 관련 사업에 나섰다. 무신사의 이번 기획은 단독 MD 판매에 체험 공간을 결합해 상품 구매와 콘텐츠 경험을 한 흐름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빅뱅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엔터테인먼트 분야로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이 구체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