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마닐라 거점으로 필리핀 오프라인 공략
핵심 요약
무신사가 ACX 홀딩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하반기 마닐라 글로리에타에 첫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연다. 필리핀 온라인 거래액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요 상권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가 필리핀 아얄라 그룹의 유통 계열사 ACX 홀딩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첫 거점은 마닐라의 쇼핑몰 ‘글로리에타’에 들어설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으로,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온라인에서 이어진 성장세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필리핀 소비자와의 직접 접점을 넓히는 구상이다.
ACX 홀딩스는 부동산과 금융, 통신, 에너지 등 필리핀 핵심 산업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아얄라 그룹 산하 유통 계열사다. 글로벌 브랜드의 필리핀 진출과 현지 운영을 담당해 왔다. 무신사는 ACX 홀딩스가 보유한 유통 인프라와 시장 운영 역량을 활용해 현지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무신사 스탠다드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필리핀은 인구가 1억1000만 명을 넘고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동남아시아의 주요 소비 시장이다. 패션 수요도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무신사의 온라인 사업 지표 역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필리핀 지역 거래액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50%씩 증가했다.
무신사는 글로리에타 1호점을 시작으로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에 두고 필리핀 주요 상권의 오프라인 접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필리핀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지 사정에 밝은 ACX 홀딩스와 리테일 운영 전반에서 협력하며 필리핀 소비자에게 새로운 K패션 경험을 선보인다는 목표다.